어둠은 두렵지 않다
그 속에서 나는 꽃을 돌본다
별빛보다 고요한 날개로
모든 해충을 삼키며
숲을 잠재우는 작은 호흡
사람들은 나를 무섭다 하지만
나는 단지, 밤의 일꾼일 뿐
낮의 틈새를 봉합하는
지구의 마지막 실밥
그래, 나는 박쥐
그림자가 아닌, 생명이다
'짧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불편함의 선물 (0) | 2025.10.29 |
|---|---|
| 🌿 “빛의 프레임” (0) | 2025.10.28 |
| 보건소와 보건지소 (0) | 2025.10.26 |
| ✨ 「피카소의 날」 (0) | 2025.10.25 |
| 고소한 저녁, 마음이 익어가다 (0) | 2025.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