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터슨》을 보고 두 번째로 본 영화는 《패터슨》이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주인공 패터슨이 시를 쓰는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영화 속에서 시를 쓰는 장면이 나올 때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시라고 하면 왠지 특별한 이야기가 있어야 하고,남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깊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패터슨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달랐다. 그는 거창한 이야기를 찾아 시를 쓰지 않는다. 자신의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을 바라보고그 안에서 느낀 감정을 조용히 적어 내려간다. 사랑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생각,매일 걸어가는 길,눈앞에 있는 평범한 사물들.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그냥 지나쳐버리는 것들이패터슨에게는 시가 된다. 그 모습을 보면서나도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다. ‘시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