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책상

  • 홈
  • 태그
  • 방명록

문래동 1

"문래동에서 그림이 말을 걸었다"

문래동 골목길을 걷다 보니, 조용한 분위기의 작은 갤러리가 눈에 들어왔다. 간판도 화려하지 않고, 입장료도 없지만,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다. 이 갤러리는 그림을 파는 곳이 아니라,그림과 함께 숨 쉬는 곳이었다. 무엇보다 모든 그림이 낮게 걸려 있었다. 아이들도, 휠체어에 앉은 이도,누구나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높이.작은 배려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입장할 때 받은 작은 오렌지색 스티커도 인상 깊었다. "마음에 드는 그림에 붙여주세요."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그림과 나의 마음이 조용히 대화하는 순간이었다. 그날 나는 그림 앞에서 나를 들여다봤다.무엇이 좋았는지, 왜 좋았는지.그리고 그 감정은 아직도 내 안에 남아 있다. 문래동의 이 작은 공간은예술을 배운다기보다,예술을 느끼게 해주..

감성 노트 2025.05.31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감성책상

햇살처럼 잔잔한 글들이 있는 곳

  • 분류 전체보기 (118) N
    • 오늘의 한줄 (29) N
    • 책과 나 (10)
    • 감성 노트 (25) N
    • 소소한 행복들 (2)
    • 재미난 상식 (12) N
    • 짧은시 (11) N

Tag

삶의무대, 한국뮤지컬, 감성책상, 자기이해, 티스토리에세이, 짧은시, 감성기록, 감성시, 이창용도슨트, 감성에세이, 자기위로, 글한잔, 감성에세이에, 자기돌봄, 감성에세이감, write8067, 감성글쓰기, 에세이글쓰기, 감성글귀, 시사에세이,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