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시

엄마는 하늘에서 나를 부른다

따뜻한 글쟁이 2025. 11. 13. 17:41

 

나는 때때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그곳 어딘가에

엄마가 있을 것만 같아서요.

 

살아 있을 때는

너무 가까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던 사랑이

이제야 제 마음을 덮습니다.

 

엄마는

날 숨기지 않았고

날 가리지 않았고

세상이 나를 외면해도

끝까지 내 편이었습니다.

 

나는 그때

엄마의 두 손이

얼마나 무거웠는지 몰랐습니다.

그 손 위에서

내가 걷고 숨 쉬고 자라났다는 것도.

 

이제야 압니다.

엄마가 흘린 눈물이

내 삶을 적신 빛이었다는 걸.

 

엄마,

내가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늦게라도 알게 된 사랑은

이제 제 삶을 살게 하는 힘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엄마의 이름을 마음에 놓고

조용히 다짐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당신처럼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

오늘도 제 곁에서

바람처럼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나요?

 

저는 여전히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엄마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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