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 한 빵 사이에
누군가의 하루가 끼워진다.
서둘러 나서는 아침길,
그 한 입이 위로가 되고,
멀리 떠나는 이의 손에선
그 한 입이 그리움이 된다.
달콤함과 짭조름함이
조심스레 어깨를 맞대듯,
다른 마음들도 그렇게
하나의 맛으로 섞인다.
오늘, 누군가에게
샌드위치 하나를 건넨다면
그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온기를 나누는 작은 포옹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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