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시
어둠이 내린 골목길을 걷는다
낯선 그림자들이 춤을 추고
호박등 속 불빛은 내 마음을 비춘다
가면 뒤 숨겨진 눈물이
조용히 내 어깨 위에 놓이고
나는 그것을 껴안으며 웃는다
죽음이 가르쳐 준 삶의 온기
두려움 속에서 발견한 작은 빛
오늘 밤, 나는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