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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따뜻한 글쟁이 2025. 5. 4. 18:10

[살지 않은 삶에 대하여]

살지 않은 삶을 떠올린다
가지 않았던 길,
하지 않았던 말,
잡지 않았던 손

하지만
그 질문은
후회를 위함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바라보기 위함이다

몰입은 나를 가리키고
열정은 나를 데려간다

그렇게 나는
단 한 번뿐인
이 삶을
조금 더 단단히
살아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