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죽음은 우리 모두를 깨웠다” 📝 얼마 전, 나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상물을 보게 되었다. 그동안 이름은 익숙했지만, 부끄럽게도 그 사건의 전말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나에게 그 영상은 큰 충격이었다. 어떻게 같은 인간이 인간에게 그렇게까지 잔인해질 수 있을까. 그가 했던 말, “책상 위에 물 좀 치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진술이 가슴을 때렸다. 상식과 정의가 무너진 어둠의 시대, 우리는 그렇게 한 청년을 잃었다. 무엇보다 가슴 아픈 건 그의 가족들이다. 아들이 고문 끝에 숨졌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그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하루하루 피가 끓는 심정으로 살아내셨을 것이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박종철은 단지 진실을 말하려 했고, 그 대가로 생명을 빼앗겼다. 아들의 죽음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