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막 아래,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무대가 있다” 📝 동춘서커스에 대한 향수 안산이라는 도시에 ‘마지막 서커스단’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서커스? 그거 옛날에 텔레비전에서나 봤던 거 아닌가?”그런데 정말 있었다. 낡은 천막 아래, 여전히 하루 두 번씩 무대가 열린다.동춘서커스. 1925년에 창단해 올해로 꼭 100년.나는 서커스를 본 기억이 어릴 적에 한 번쯤은 있었던 것 같은데,그게 진짜였는지, TV 속 장면이었는지, 이제는 잘 모르겠다.하지만 확실한 건, 그 기억만큼은 아주 따뜻하고도 짠하다는 것이다. 🎪 기억 속 천막극장, 그리고 박수서커스는 늘 천막극장에서 열렸다. 그 천막 안에는 마법 같은 세계가 있었다.줄 위를 걷는 사람, 불을 삼키는 사람, 웃기는 광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