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시

들으며 배우는 시간

따뜻한 글쟁이 2026. 1. 7. 15:42

 

종이책의 향이 사라진 자리에

낭독자의 목소리가 피어오른다.

눈으로 읽던 문장들이

이젠 귀로 들어 마음에 내려앉는다.

 

길 위에서도,

밤의 고요 속에서도

한 줄의 이야기, 한 문장의 온기가

내 하루를 채운다.

 

읽지 못하던 날들이 부끄럽지 않다.

이제는 듣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내게 말을 걸어오니까.

 

배움은 멀리 있지 않다.

화면 너머, 작은 목소리 속에서

나는 또 다른 나를 만난다.

 

배움은 이제

시험지가 아닌,

삶의 리듬이 되어

내 마음을 천천히 울린다.

 

 

 

'짧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1) 2026.01.11
〈상처의 오류〉  (0) 2026.01.08
아직도 사랑하지만, 나는 나를 살기로 했다  (3) 2026.01.05
🌿 할 수 있는 만큼  (0) 2026.01.05
🌿 할 수 있는 만큼  (0) 202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