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길어질 때
사람들은 시계를 본다
하지만
어떤 변호사는
눈을 본다
정리되지 않은 말 사이에
삶이 웅크리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도움은 늘
손해처럼 보인다
시간을 잃고
평가를 잃고
편안함을 잃는다
그럼에도
한 사람이 다른 사람 쪽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
그것이 법이 아니어도
그것이 직업이 아니어도
선의는
그렇게 태도가 된다
'짧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할 수 있는 만큼 (0) | 2026.01.05 |
|---|---|
| 🌿 할 수 있는 만큼 (0) | 2026.01.04 |
| 바보상자라 불리던 화면 앞에서 (0) | 2025.12.29 |
| 천천히 나에게 (0) | 2025.12.29 |
| 〈최애 무죄〉 (0) | 2025.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