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하루하루를 견뎌내며 깨달은 삶의 방식 “여행하듯 살고 싶다”는 말 “여행하듯 살고 싶다.”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말을 해봤을 것이다. 바쁜 일상,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문득 떠나고 싶다는 마음.내게도 그랬다. 그러던 중『꾸역꾸역 북클럽』이라는 칼럼을 만났다. 제목은 이렇게 시작된다.“여행하듯 살고 싶은 이에게 필요한 것.” 그 글을 읽고 나서,나는 내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여행하듯 살아가고 있을까?아니, 나는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매일, 작은 여행을 떠났다사실 내 몸은 멀리 떠나기 쉽지 않다. 여행을 간다는 건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많은 준비와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일상 속에서작은 여행을 시작했다. 햇살이 유난히 좋은 날엔공원을 천천히 한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