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이: write8067받는이: 오늘도 조용히 버텨내고 있는 당신께[짧은 시]「그 한 줄이 나를 살렸다」말 한 마디조차버거웠던 어느 날,나는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 채그저 마음속에서 무너지고 있었다그때아주 조용히떠올랐다“오늘은 버티는 것만으로도 괜찮아.”그 문장이내가 다시 하루를 넘길 수 있게 해줬다이유 없이 다정한 말,그게 나를 살렸다작은 에세이어떤 날은누군가의 위로가 아니라내 안에 남아 있던 문장이손을 내밀어준다.그 문장이 어디서 왔든,그 순간 내 마음을 안아주었다면그건 분명삶을 지탱해준 문장이었다.